전년비 22.4% 증가…코오롱글로벌·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개선 영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은 지난해 매출 5조4104억원, 영업이익 3322억원 등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주택·건축사업 확대 및 유통부문 차량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6% 향상됐다.

   
▲ 서울 마곡지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1707억원)은 같은 기간 각각 22.4%, 2.4% 늘어났다. 건설, 자동차, 상사 등 코오롱글로벌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도 산업자재·화학·패션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도 지난해 신규 수주 3조원과 수주잔고 10조원을 달성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기 위해 △풍력발전 △모듈형 건축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 개발 등 미래사업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슈퍼섬유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 핵심소재인 타이어코드 증설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패션부문도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및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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