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기업지원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기업지원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의 기업지원 활동은 크게 사회적기업 지원, 창업‧중소기업 지원, 정책펀드 출자 등으로 나뉜다. 우선 사회적기업 지원 활동부터 보면,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 소재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조성했다.

올해까지 기금 50억원 이상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금까지 4개년 누적 40억원을 조성한 상태다. 이 중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은 총 4억9000만원을 출연했다.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 받은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올해 고용인원과 매출액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대행기본수수료 등 8개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해 주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4개년 감면액은 13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실기주과실대금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다음으로 예탁결제원은 상생금융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의 형태로 창업·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 풀(Pool)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지원, 제도 활성화 견인, 투자자 보호 지원 등의 활동으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케이캠프(K-Camp) 운영,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 조성 등도 예탁결제원의 중요 프로젝트로 선정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예탁결제원은 정책펀드 출자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펀드를 지원 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4000만원을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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