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전력사용량 10% 재생에너지로 충당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작년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2년 연속 한국전력공사와 '녹색 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작년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2년 연속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농협은행 제공


녹색 프리미엄은 전기 소비자가 기존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K-RE100 이행방안 중 하나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정부는 지난해 'K-RE100'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K-RE100에 참여하면서, 오는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40 NH-RE100'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는 녹색프리미엄으로 지난해 전력 사용량의 10% 수준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향후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K-RE100을 이행하고, '농협이 곧 환경·사회·지배구조(ESG)'라는 슬로건을 적극 실천하여, 대한민국과 농업·농촌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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