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사 자격취득 등 정규직 전환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는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9일부터 2주간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 및 실습과정(인턴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도입된 환경교육사는 환경교육 과정을 기획·진행·분석·평가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교육·체험 시설에서 환경교육 관련 운영자 및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지난해 1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탄소중립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사진=e브리핑 화면 캡쳐


환경부는 이번 모집 과정을 통해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고 환경교육 실무경험을 쌓아,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 및 실습과정‘ 모집은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실습과정의 경우 기존 환경교육사 취득자들도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는 4월 중순 청년,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 대상자 15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4월 말부터 자격취득 교육과정 지원이 시작된다.

이후 8월부터 실습과정이 연계돼 운영되고, 기존 환경교육사 취득자는 5월부터 실습과정 근무를 시작한다.

실습과정 참여자는 환경교육 기관·단체에서 환경교육 과정의 기획·운영 등의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으며, 환경부는 실습과정 참여자들이 환경교육 전문가로서 직무수행 역량을 키우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실습과정 근무기관을 청소년수련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실습과정 참여자와 기관 요구에 맞게 근무시간을 탄력적(시간선택제 등)으로 운영한다.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활동할 환경교육 인재를 육성해,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이끄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 및 실습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모집 공고는 환경교육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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