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만4301명 늘어나 누적 1387만42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6만4171명)보다 2만9870명 감소한 것이나 여전히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1일(28만273명)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1만8072명)보다는 8만3771명 감소했고, 2주 전인 지난달 20일(33만4633명)보다는 10만332명 줄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

한편 이날 발표를 보면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전날(1165명)보다 37명 줄었다. 단, 지난달 8일(1007명)부터 한 달 가까이 네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6명으로 직전일(339명)보다 33명 줄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1만7235명, 누적 치명률은 0.12%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207명(67.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0명, 60대 25명, 50대 8명, 40대 6명 등이었다.

또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9만1888명으로 전날(168만7714명)보다 417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만4279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만2143명, 서울 4만2109명, 인천 1만3395명 등 수도권에서 11만7647명(50.2%)이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6만2143명, 서울 4만2109명, 경남 1만5122명, 인천 1만3395명, 경북 1만1752명, 충남 1만1168명, 전남 1만438명, 대구 9697명, 부산 9118명, 충북 8777명, 전북 8514명, 강원 7496명, 광주 7001명, 대전 6972명, 울산 5049명, 제주 3581명, 세종 1961명 등이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7182명→34만7490명→42만4597명→32만718명→28만273명→26만4171명→23만4301명으로 일평균 약 29만4105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7만2144건의 진단검사가 시행됐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49만8619명)로 나타났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9%(누적 3280만5799명)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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