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함께하는 'KB금융 피겨 유망주 장학금' 전달
[미디어펜=김재현기자] 김연아, 손연재, 박인비 등 스포츠 선수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는 KB금융이 동계 스포츠마케팅의 성공 스토리를 쓴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8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 피겨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이기인 부회장, '피겨 여왕' 김연아가 참석했다. 또 장학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발된 국내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들이 참석했다.
지난 1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에서 KB금융은 김연아와 함께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피겨 유망주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중학교 3학년 이하에서 국내랭킹 순으로 장학 프로그램 대상 선수를 선발했다.
이날 자리는 선발된 남녀 싱글 10명(남 2, 여 8)의 선수들에게 훈련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피겨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 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피겨 스케이팅을 포함한 동계 스포츠 후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한국 피겨 역사에 제 2, 제 3의 김연아가 탄생하는데 KB금융그룹이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KB금융은 오랫동안 저와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왔고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성장에 큰 디딤돌이 됐다. 이번 KB금융의 피겨 유망주 장학 프로그램은 앞으로 성장해야 할 어린 후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저의 후배들을 계속 지켜봐 달라"며 따뜻한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KB금융은 김연아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 후원을 시작해 10년 동안 그 인연을 이어왔다. 현재 동계 스포츠 중 피겨부문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박소연, 김해진, 피겨 국가대표팀과 피겨 종합선수권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스타'보다 '루키'의 가능성과 꿈에 주목하고 있는 KB금융은 스포츠마케팅의 명가로 컬링, 쇼트 트랙, 피겨 등 동계 스포츠를 집중 후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