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시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코스피 지수가 다시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65포인트(-0.76%) 내린 2696.0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19포인트(0.78%) 상승한 2695.52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685.01까지 떨어졌다. 이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2700선을 넘기진 못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4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0억원, 443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해 유로화 약세와 달러 강세 기조를 유지시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33% 하락하면서 사흘 만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48%), NAVER(-1.44%), 카카오(-0.73%), 삼성SDI(-1.13%), 현대차(-0.28%) 등 시총 10위권 내 전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51%), 보험(-1.40%), 전기·전자(-1.26%), 의약품(-1.20%), 유통업(-0.82%) 등이 하락했고 운송장비(1.12%), 기계(1.02%), 섬유·의복(0.82%), 비금속광물(0.6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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