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 값이 3주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4월 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3원 내린 ℓ당 1977.2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10주 연속 올랐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은 2주 전 1.9원에서 지난주 9.6원, 이번 주 13.3원이다. 최근 휘발유 가격은 매일 ℓ당 1~2원씩 떨어졌다.

지난 15일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70.4원까지 하락했다. 

국내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ℓ당 2034.7원이다. 전주보다 15.0원 내린 수준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평균 ℓ당 1985.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951.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9.2원 내린 ℓ당 1902.6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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