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을 12조391억원으로 집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6.0%, 직전 분기 대비 51.8% 감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을 12조391억원으로 집계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92.0%(11조702억원), 사모가 8.0%(9689억원)를 차지했으며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줄었고 사모 발행금액은 60.7% 감소했다.

한편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지수형 ELS가 8조7708억원(72.9%), 국내 개별주식이 기초자산인 국내 주식연계 ELS가 2조1723억원(18.0%)을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S&P500(7조9965억원), 홍콩 H지수(2조3916억원), 일본 닛케이225지수(1조9282억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분기 대비 각각 4.3%, 13.6%, 13.3% 줄어든 모습이다. 반면 유로스톡스50(8조1316억원)와 홍콩 항셍지수(27억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2%, 200% 늘어났다.

국내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4조3037억원 발행돼 전분기 대비 52.7% 줄었다. 1분기 ELS 상환금액은 7조6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 전분기 대비 62.4% 감소했다고 예탁원 측은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3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2조323억원으로 전년 동기(55조7753억원) 대비 11.2% 늘었고, 전 분기(57조6284억원) 대비로는 7.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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