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아 2690선을 유지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02포인트(-0.41%) 내린 2685.04로 개장해 낙폭을 조금씩 줄여나간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4억원, 19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지속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불안과 유가 상승 압력 확대 등으로 압박을 받은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 초반 다시금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부진했으나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해 0.15% 반등하며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도 0.93% 올랐다.

아울러 현대차(0.85%), 기아(1.96%)도 상승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0.65%), 카카오(-1.05%), 삼성SDI(-1.96%), LG화학(-0.99%)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72%), 유통업(1.19%), 섬유·의복(1.09%) 등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관련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