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현대건설 양효진이 선정됐다. 

양효진은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KOVO 공식 SNS


MVP 선정 기자단 투표에서 양효진은 총 31표 중 28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팀 동료 야스민(2표)과 김다인(1표)을 제쳤다. 양효진의 MVP 수상은 2019-2020 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양효진의 올 시즌 활약상은 MVP로 손색이 없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자부 시즌이 조기 종료된 가운데 양효진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502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블로킹(세트당 0.744개), 속공(55.6%), 오픈공격(50.9%) 모두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이 개막 12연승과 15연승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28승 3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는데 양효진이 앞장섰음은 물론이다.

양효진은 '베스트7' 센터 부문에도 선정됐다. 현대건설에서 양효진과 함께 이다현(센터)과 김다인(세터)이 베스트7에 포함됐다. 레프트에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에 모마 바소코(GS칼텍스), 최고 리베로에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 사진=KOVO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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