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10선을 되찾았다.

   
▲ 코스피가 3일만에 상승하며 2710선을 되찾았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68포인트(0.95%) 상승한 2718.8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4.55포인트(0.54%) 오른 2707.76으로 개장해 2710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기관이 36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4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수 흐름을 보이다가 막판 27억원 순매도로 돌아서 10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단,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2000억원 넘는 규모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 영향을 받아 대체로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0%, SK하이닉스가 3.21% 각각 상승하며 지수 전체의 호조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0.58%), NAVER(1.79%), 카카오(0.74%), 삼성SDI(1.50%), 현대차(1.40%), LG화학(0.60%)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4%)와 기아(-0.1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에 전기·전자가 1.13% 상승했고, 철강·금속(2.46%), 통신업(2.46%), 운수창고(1.27%), 제조업(1.0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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