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곡물값이 상승하면서 사료 업체들의 주가가 계속 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서울식품(11.96%), 대주산업(8.03%), 현대사료(4.06%), 이지바이오(2.94%) 등을 포함해 우선주인 대한제당우 주가 역시 전일 대비 8.65% 오른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한일사료는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사료주들의 연이은 급등세는 곡물값 상승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18일(현지시간) 부셸(약 25.4㎏)당 8.04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8달러를 넘겼다. 이는 불과 넉 달 만에 30% 이상 급등한 가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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