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이주연, 김한비와 재계약을 하며 팀에 잔류시켰다. 박찬양은 현역 은퇴하고 팀 매니저로 합류한다. 

삼성생명 블루밍스 구단은 25일 1차 FA 대상자인 가드 이주연, 2차 FA 대상자인 김한비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주연은 계약기간 5년에 연봉 총액 2억 1000만원(연봉 1억 9000만원, 수당 2000만원)에 사인했다. 김한비는 계약기간 1년, 연봉 총액 5000만원에 팀 잔류를 선택했다. 

   
▲ 사진=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 SNS


이주연은 "그동안 저를 믿어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5년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김한비는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를 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믿어주신 만큼 나 또한 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찬양은 선수로서 계약을 마감하고 은퇴를 하면서 이번 시즌부터 팀의 매니저로 합류하게 됐다. 박찬양은 "선수생활을 마감한다는 것이 아쉬움도 남지만 그동안 선수로서 최선을 다했기에 한편으로는 후련하다. 매니저 업무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며 구단에서 좋게 봐주시고 제안을 주신 만큼 선수들을 잘 도와주고 싶다"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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