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

   
▲ 코스피 지수가 27일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44포인트(-1.74%) 내린 2621.8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7.73포인트(-1.41%) 낮은 2630.58에 개장해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관이 1007억원, 외국인이 2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5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국내지수 하락세는 미국증시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에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95% 급락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1% 하락한 채 거래를 끝냈다. 

한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전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1.66%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2.83%), SK하이닉스(-2.25%), 삼성바이오로직스(-1.00%), NAVER(-2.44%), 현대차(-0.53%), 카카오(-2.22%), 삼성SDI(-2.24%), 기아(-0.48%), LG화학(-4.00%) 등도 모두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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