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제53기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삼성전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66% 내린 6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 20일(6만47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1.82% 하락한 6만4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중국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며 나스닥 지수(-3.95%)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4.38%)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약 17% 하락한 상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3359억원어치 팔아치우며 2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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