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러스' 확장·자원효율화 및 탄소저감 강조…뫼비우스의 띠·화살표 사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칼텍스가 친환경 통합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를 선보였다.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순환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28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는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확장된 것으로, 자원효율화 및 탄소저감의 가치가 포함됐다. 특히 친환경 사업의 핵심인 순환 경제의 가치를 뫼비우스의 띠로 형상화하고, 화살표를 통한 변화와 확장 의지를 브랜드 로고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친환경 복합수지 △친환경 윤활유 킥스 바이오1(Kixx BIO1) △친환경 화장품 원료 2·3-부탄다이올 등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제품 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인증 제품에 먼저 적용되며, 향후 관련 기술 및 신규 사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 GS칼텍스 친환경 통합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 적용 제품 이미지/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가전 부품 원재료 등으로 쓰이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GS칼텍스는 지난해 2만1500톤을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해 친환경 복합수지 14개 제품군에 대한 리사이클 인증을 받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도 벌이고 있다. 2024년 가동을 목표로 5만톤급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설비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동시에 ESG 경영이 필수적인 지향가치"라면서 "한정적인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순환경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GS칼텍스의 모든 밸류체인 속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자원 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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