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뛰게 될 각 팀 외국인선수 7명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 서울 베르사이유홀에서 '2022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위로 구슬 뽑기를 통해 지명 순서를 추첨한 결과 페퍼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어 KGC인삼공사가 2순위, 흥국생명이 3순위, IBK기업은행이 4순위, 도로공사가 5순위, GS칼텍스가 6순위, 현대건설이 7순위로 정해졌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니아 리드(미국)를 호명했다. 니아 리드는 레프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다.

   
▲ 각각 소속팀을 옮기게 된 엘리자벳과 옐레나. /사진=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SNS


2순위 지명에 나선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엘리자벳을, 3순위 지명을 행사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 소속이었던 옐레나를 선택해 외국인 선수 연쇄 이동이 이뤄졌다. 엘리자벳과 옐레나는 두 시즌 연속 V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어 IBK기업은행은 아나스티시야 구르바노바, 도로공사는 카타리나 요비치를 각각 지명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기존 외국인선수 모마, 야스민을 각각 호명했다.

◇ 2022-2023시즌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 1순위 페퍼저축은행 : 니아 리드(189cm, 레프트)
▲ 2순위 KGC인삼공사 : 엘리자벳(192cm, 라이트)
▲ 3순위 흥국생명 : 옐레나(196cm, 라이트)
▲ 4순위 IBK기업은행 :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190cm, 라이트)
▲ 5순위 도로공사 : 카타리나 요비치(191cm, 레프트)
▲ 6순위 GS칼텍스 : 모마(184cm, 라이트)
▲ 7순위 현대건설 : 야스민(193cm,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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