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시 1% 가까이 오르면서 2700선에 근접했다.

   
▲ 코스피 지수가 다시 1% 가까이 오르면서 2700선에 근접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57포인트(1.03%) 상승한 2695.06에 이번 달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06%) 상승한 2669.18로 개장해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에 성공한 뒤 폭을 키워나간 모습이었다. 특히 외국인이 141억원, 기관이 490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48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었다. 중국‧홍콩시장도 강세를 보이면서 탄력을 받았다. 최근 1270선을 뚫는 등 급등 추세를 이어간 원·달러 환율 역시 이날은 1257원으로 내려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1.33%)와 LG에너지솔루션(-0.12%)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올랐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4% 넘게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2.74%)도 상승폭이 큰 편이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2.14%), 삼성SDI(2.17%), 카카오(0.67%), LG화학(3.39%)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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