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도 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중소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위한 3차원(D) 동영상 제작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수출기업이 의료기기의 3D 동영상을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비를 최대 400만원 지원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모집 중으로 5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경기도청 입구 조형물/사진=경기도 제공


또 6월 14~17일 경기도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의료 바이어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경기도는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 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어 통역도 지원하고자, 19일까지 상담회 신청을 받고 있다.

아울러 9월에는 '신북방' 거점 시장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박람회에 경기도 공동 홍보관을 개설한다.

최영성 경기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 회복과 세계적인 방역 완화 추세를 예의주시, 하반기에는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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