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고객 중심 마케팅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엔데믹 전환·반도체 수급 정상화 기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올 1분기 매출 1240억원·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하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영업이익도 42.4%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8.1%, 720.9% 향상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고부가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쳤으며,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포지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반도체 수급 정상화 등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중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개발과 음용수 및 의료용을 비롯한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원료값과 해상운임이 상승하고 원유·석탄 등 에너지 비용이 불어났다"면서도 "고객들에게 기술 및 품질 수준을 인정 받아 외형과 수익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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