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여행업계 권위지인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Business Destinations·BD)가 주최하는 'BD 트래블 어워즈(Travel Awards) 2022'에서, '아시아 최고 마이스 개최지'(Best Destination for MICE, Asia) 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는 영국에 기반을 두고 지난 2005년부터 발간한 비즈니스 여행 업계지로, 기업 최고 경영자와 여행 마이스 업계 등 전 세계 약 1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 '용인민속촌' 기업글로벌행사 장면/사진=경기도 제공


이 매체가 2010년부터 매해 주최하는 이 상은 분야별 후보자들을 두고 미국의 비즈니스 잡지인 '포춘'에서 선정한 500대 기업의 여행업 경영자, 마이스 관계자 등 비즈니스 여행 커뮤니티에서 영향력 있는 구성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경기도는 도 내 17곳의 유니크베뉴(지역 이색 회의 명소) 선정을 통한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 혼합(하이브리드) 행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온라인 행사 활성화 캠페인, 그린(친환경) 마이스 독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수상이 마이스 개최지로서 경기도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치 전략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국제적 비즈니스 여행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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