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선 발표…새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초대 주미대사(미 합중국 특명전권대사)에 조태용 전 호주대사(현 국민의힘 의원)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인선했다.

조태용 대사는 현 21대 국회의원으로 국가안보실 제1차장,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제1차관, 전 호주대사를 역임한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이다.

   
▲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인 조태용 전 호주대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백경란 교수는 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으로,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이었다. 백 교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측 인사로 꼽힌다.

김소영 교수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다. 윤 대통령의 경제자문으로, 대선 선거운동 당시 경제 공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