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금융그룹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번 대회는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과 루키들의 격돌이 눈에 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문경준(39)은 '대회 2연패'를 위한 담금질을 마쳤고, 올해 KPGA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랭킹 1위에 올라선 박상현(39)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또한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이형준(29)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에 맞선 루키 선수들의 야심찬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시즌 KPGA 데뷔 이후 2개 대회만에 우승한 슈퍼루키 장희민(20)과 지난 시즌 데뷔 첫 해 우승과 신인상을 거머쥔 김동은(24)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최근 2년간 3승을 기록한 김한별(25)과 작년에 2승을 거둔 서요섭(26)도 가세하면서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KB금융은 3년만에 갤러리와 함께 하는 대회를 맞이해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5월의 골프축제'와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이번 대회에 설치되는 갤러리 플라자에는 온 가족이 KB금융그룹의 No.1 금융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KB금융그룹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KB금융이 꿀벌을 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주 지역 꿀벌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KB GREEN WAVE ZONE'을 대회 17번홀에 설치한다.

대회기간 중 선수들의 티 샷이 해당 존에 안착될 때마다 꿀벌을 이용해 농사 짓는 여주 금사참외를 회당 10kg씩 구매(최대 1,000kg)해 여주지역 꿀벌 피해농가를 지원한다. 구매한 참외는 지역사회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및 글로벌 가정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SNS이벤트 당첨자에게 지역 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최초로 시행한 '캐디 후원프로그램'을 올해도 시행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KB금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는 경우 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컷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30만원의 컷탈락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및 카카오TV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KB금융 관계자는 "골프 팬들과 선수들이 어우러져 축제처럼 즐기고, MZ세대와 가족 단위 갤러리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드리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KPGA 선수들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자프로골프투어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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