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3∼1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 예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전달 조사 결과(50%)와 비교해 대폭 올랐다. 반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6%로 전달(50%) 대비 급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 우려로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응답자 비율이 높아졌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한편 내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의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70%로 전달과 같았다.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7%로 전달보다 4%포인트 올랐다. 

또한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46%로 전달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48%로 13%포인트 올라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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