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양 KGC가 한꺼번에 3명의 FA(자유계약선수)를 영입했다.

안양 KGC 구단은 25일 배병준, 김철욱, 정준원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안양 KGC 공식 SNS


배병준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9000만원, 김철욱은 계약기간 2년에 첫 시즌 보수총액 1억 2000만원, 정준원은 계약기간 3년에 첫 시즌 보수총액 90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배병준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KGC에서 활약한 바 있는 슈터다. 2020-2021시즌부터 서울 SK에서 뛰었고, 이번에 FA 자격을 얻어 안양으로 복귀했다. 전성현이 데이원자산운용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김철욱은 1년 만에 친정팀 KGC로 복귀한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KGC에 지명을 받아 입단했던 김철욱은 지난해 원주 DB로 트레이드됐다. FA 자격을 얻은 김철욱을 KGC가 다시 데려와 골밑 높이를 더했다.

여러 팀을 거친 정준원은 자신의 커리어에 KGC를 추가하게 됐다. 2012-2013시즌 SK에서 데뷔한 정준원은 LG를 거쳐 최근 2년간 DB에서 뛰었다. KGC는 운동능력을 갖추고 활동량이 많은 정준원 영입으로 포워드진 전력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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