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 속도 위해 추가 모집 이어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일동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개발과 관련해 국내에서 목표로 했던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 일동제약 본사 전경./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와 S-217622 공동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초 첫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으로 한국 내 임상 2b/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당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 수를 모두 확보한 상태이며,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순차적인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217622 관련 글로벌 임상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한국 내 추가 환자 모집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임상 진행과 아울러, 일본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S-217622에 대한 조기 또는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그 결과와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 추진, 유통 준비 등 제반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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