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며 단숨에 2640선에 근접했다.

   
▲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며 단숨에 2640선에 근접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60포인트(0.98%) 상승한 2638.05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8.30포인트(1.08%) 상승한 2640.75로 개장해 1% 안팎의 상승세를 지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49억원, 191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745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1분기 호실적과 긍정적인 이익 전망을 발표한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를 필두로 유통주가 급등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전날 급락한 SK하이닉스(2.91%)가 반등에 성공했고 삼성전자(0.91%)도 올랐다.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LG화학(3.00%)을 비롯해 NAVER(1.50%), 삼성SDI(1.37%), KB금융(1.01%), 신한지주(1.30%), 셀트리온(1.30%) 등도 1%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73%), 보험(2.53%), 금융(1.38%), 섬유·의복(1.34%), 은행(1.30%)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29%) 상승한 873.97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3억원, 6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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