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지사 총력전…도민 삶 속으로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29일 선거 전 마지막 총력전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도민의 삶 속에서 도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만큼 두 후보 모두 대면 유세가 총력전의 중점이 될 예정이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총력전에 앞선 전날(28일) ‘파란31 대장정’ 유세 계획을 발표했다. 파란31 대장정은 3일간 경기도 31개 시군을 방문해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프로젝트다.   

   
▲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일 도민 삶 속을 향해 선거 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자료사진)/사진=김은혜, 김동연 캠프


김 후보는 파란31 대장정의 시작으로 29일 오전 5시 김포한강차량기지를 방문했다. 이어 그는 △고양 국립여성사전시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연천 전곡 택시터미널 △동두천 지행역 앞  △양주 고읍지구대 사거리 △포천 송우공설시장 △의정부 민락문화근린공원 △구리역 앞 구리광장 △하남 미사역 6번출구 △남양주 덕소삼거리 등 경기도 11개 시군에서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김 후보는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경기도 모든 시군에 희망을 주면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라며 도민들이 경기도 일꾼 선출에 동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김동연 후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7일 ‘무박 5일’ 유세 계획을 발표하고 28일부터 총력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일정인 29일에는 오전 8시 30분께 안양 연현마을을 방문한 뒤 △안산 상록수역 △군포 산본 로데오거리 △안양 평촌 중앙공원 △평택 오산공군기지 정문 등에서 총력 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는 SNS를 통해 “남은 시간 1분 1초 아껴가며 저의 절박한 마음을 도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직접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선거 전까지 경기도민 속으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마지막 승부수로 대면 유세를 선택한 만큼, 막판 민심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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