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분배에서 성장으로 정책의 노선을 변경하는 모양새다.
29일 연합뉴스는 일본 주요 신문이 전한 일본 정부의 ‘새로운 자본주의 실행계획’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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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자민당 홈페이지 |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성장 분야 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과학기술 개발 △탈(脫) 탄소·디지털 전환 투자 등을 중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능력 개발 및 재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 분야로 인력을 집중하기 위해 3년간 4천억엔(약 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T 분야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고, 기업의 노하우 등 무형 자산을 통해서도 담보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AI △바이오 등 연구개발 예산과 세제 혜택을 통해 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발전도 최대로 활용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총리의 자본주의는 당초 분배를 강조했지만, 새로운 정책은 성장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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