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은 현역 송철호 누르고 국힘 김두겸 당선 유력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는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2일 오전 4시 50분 기준 경상남도는 92.79%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박완수 후보가 76.84%를 받으며 당선됐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27%,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3.49%를 얻는데 그쳤다. 

   
▲ 6.1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당선됐다./사진=JTBC 개표방송 화면 캡쳐


경남 통영 출신인 박완수 후보는 마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학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경남도청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2004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를 거쳐 창원시장직을 이어갔다. 이후 2014~2015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맡았다. 2020년 미래통합당 단수 공천을 받아 59.0% 득표율로 창원 의창 선거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경남도지사 도전은 2012, 2014년 당내 경선 고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울산시장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유력하다. 

2일 오전 4시 56분 기준 울산은 99.97% 개표율로, 김두겸 후보가 62.11%를 받아 현직 시장인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37.88%)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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