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79%로, 17.7%의 민주당 서재헌 후보 크게 앞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됐다. 홍 후보는 "대구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일 완료된 개표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는 79.14%를 득표해 17.53%의 민주당 서재헌 후보를 이겼다.

홍 당선자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선거사무소에서 "그동안 선거를 많이 해봤지만, 이번 선거처럼 마음 편하게 한 선거는 처음이다. 대구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후보가 5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홍 후보는 "대구가 많이 쇠락했다. 일제시대에는 서울 평양 대구였다. 해방 이후에는 서울 부산 대구였지만, 이제는 인천에도 밀리고 있다. 내가 자란 고향이 더 이상 무너지는 걸 방치하기 어렵다. 대구를 재건하려고 출마했다"고 했다. 

이어 "대구가 변하려면 공무원이 변해야 한다. 공공혁신을 제일 먼저 취하려고 한다. 대구시청을 시민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싶다. 청년에게 꿈과 희망 가져다주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펼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게 통합 신공항이다. 신공항을 해야 기업이 모이고 청년 펼칠 공간이 펼친다. 인천공항의 30% 수준의 화물 여객을 수용하는 게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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