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장 박남춘에 2018년 패배 설욕전 하며 인천시장 당선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유정복 후보가 65.31%를 받으며, 재선에 도전한 현직 시장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 6.1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당선됐다./사진=JTBC 개표방송 화면 캡쳐

인천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유정복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시장이 되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제물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인천시 서구청장, 경기 김포군수, 김포시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박근혜 정부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을 맡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첫 인천시장에 당선됐고, 2018년 선거에서 박남춘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번 선거에서 4년 만에 인천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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