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 가능할 전망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의 중국향 수출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향 수출은 5월 중 1.2% 늘었다.

중국 내 건설기계 수요가 위축되며 일반 기계 수출은 22% 감소했으나, 반도체와 석유화학 및 무선통신기기가 각각 11%, 12%, 65% 증가했다.

   
▲ 수출 컨테이너 선박/사진=HMM 제공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은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이틀 적지만,  수출 두 자릿수 증가율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3월 말부터 이어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상하이 봉쇄가 6월 1일 해제됐다.

경기 둔화를 우려한 중국 정부가 경제회복 관련 정책을 내세웠는데 상하이에는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데, 이들의 조업 활성화로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10~11월 당 대회 전까지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겠으나,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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