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개인연금랩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개인연금랩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랩은 본사 전문운용인력이 가입자의 개인연금 계좌를 시장 상황에 맞게 대신 운용해주는 일임서비스를 뜻한다. 회사 측은 개인연금을 직접 투자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번거로운 고객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자산배분안을 수립하고 고객 투자성향에 적합한 다양한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상품 변경과 비중조절을 통해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과 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후 관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랩계약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위험자산 비중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누구나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비대면 계약도 이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최근 연금 투자 문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개인연금랩은 증권사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을 통해 운용하고자 하는 가입자들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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