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서 6·1지선 패배 책임 지기로...지선 참패 희폭풍 지속될 듯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가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 선거의 참패에 따라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비상대책위원회가 지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 6월2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국회 당대표실에서 사퇴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6월2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국회 당대표실에서 사퇴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입장발표를 통해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민주당의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2974명의 후보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죄했다.

   
▲ 6월2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국회 당대표실에서 사퇴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대선 지방선거 평가와 정기전당대회 준비할 당 새로운 지도부는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중앙윈원회를 통해 구성 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상대로 17개 광역단체장 중 5석(경기도지사·전북도지사·전남도지사·광주시장·제주도지사)만을 확보한 채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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