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런민은행이 첫 주택 구입에 적용되는 모기지 금리 하한선을 연 0.2%포인트 낮췄고, 20일에는 은행권의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0.15%포인트 인하했다.

   
▲ 중국 상하이의 고층 아파트/사진=미디어펜DB


중국의 연간 부동산 투자 규모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총량의 13.5%에 달한다. 

올해 부동산은 공급 측 디레버리징과 수요 측 급감이 나타나면서, 경제성장과 신용 확장을 제약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도시별 이원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23선 도시의 4가지 제한정책(구매, 대출, 판매, 가격 제한)이 완화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 여부와 관계없이, 제한 완화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긍정적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부동산 판매 증가율 하락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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