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대상 직업체험기회 부여…해양인재 육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립해양박물관과 지난 8일 부산시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부산지역 해운산업 직업체험관'(부산스마트해운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이 부산지역 해운산업 직업체험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같은 날 협약식에는 김양수 해진공 사장과 김태만 박물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해진공은 기존에도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수도권 해운산업 직업체험관을 한국잡월드에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상체험장비(VR)를 활용해 항해사 직업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로 추진되는 체험관은 부울경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시설 접근성을 강화하고 해운산업의 미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다. 해진공이 체험관 설비구축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박물관에서 전시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체험프로그램 설계, 시뮬레이터 설치, 인테리어 구축, 운영강사 교육 등을 마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께 박물관 재개장에 맞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신규로 구축되는 해운산업 직업체험관은 박물관 주 관람층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해운산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체험 용이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견학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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