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중기 지식재산금융 지원 기여 공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발명유관단체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왼쪽)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제57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평가시스템(AIRATE) 운용과 기술거래플랫폼(테크브릿지)의 기술거래 활성화로 지식재산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신기술평가시스템은 기존 통계모형 기반 평가시스템을 인공지능 협업기반으로 개선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술중소기업의 지식재산금융 지원에 기여했다. 기술거래플랫폼은 연구소·대학 등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이전대상기술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도입 희망기술을 서로 연결해준다. 총 4732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기술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9년 8월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지식재산공제는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말 기준 누적가입 기업수 약 1만 1000개, 누적 부금수납금액 약 1200억원에 달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공제, 기술거래플랫폼 등 기보만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서비스를 통해 지식재산금융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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