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조동현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20일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조동현 수석코치가 감독, 양동근 코치는 수석코치로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고 발표했다.

   
▲ 울산 현대모비스가 유재학 총감독(가운데), 조동현 신임 감독(왼쪽 뒤) 체제로 코치진을 개편했다. /사진KBL


2004년 현대모비스 사령탑에 올라 2021-2022시즌까지 18년 동안 팀을 지휘한 유재학 감독은 총감독으로 일선에서 한 발 물러선다. 유재학 감독은 "앞으로 선수 육성보다는 차기 감독 및 코치진 육성과 지원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 지원해 준 구단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총감독을 맡겠다"고 건의했다.

구단은 적극적으로 만류했지만, 결국 유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유 감독은 지난 18년간 현대모비스를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각각 6차례씩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한국 프로농구 감독 최초로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유재학 총감독은 다음 시즌부터는 벤치에서 물러나 경기 운영, 선수단 운영 등과 관련해 코치 육성에 초점을 두고 새로 출범하는 조동현 신임 감독 체제를 지원하게 된다.

조동현 신임 감독은 1999년 대우 제우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SK 빅스, 부산 KT(현 수원 KT) 등을 거쳐 2013년 은퇴했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며 2013년 현대모비스 코치로 부임, 유재학 감독을 2년간 보좌했다. 2015년 부산 KT 감독으로 선임됐고, 2018년 다시 현대모비스로 돌아와 수석코치로 일했다.

조동현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KBL 최다 우승 구단, 명문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책임을 맡은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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