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건전성 강화, 신규 서비스 출시 여력 확보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올해 2월 두 번째 유상증자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로써 토뱅은 출범 후 지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70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번 1000억원 증자를 통해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된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발행주식 2000만주는 보통주 1500만주, 전환주 500만주로 구성된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뱅의 납입자본금은 총 9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뱅은 올해 1월 여신영업 재개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5월 말 현재 35.2%를 달성해 인터넷은행 3사 중 유일하게 30% 대를 기록하고 있다. 

토뱅 관계자는 "주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신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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