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채 발행실적 19조 4156억…전월비 3.5% 감소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기업들이 5월 직접금융시장에서 주식 발행을 줄인 반면, 회사채·기업어음(CP)·단기채 발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기업들이 5월 직접금융시장에서 주식 발행을 줄인 반면, 회사채·CP·단기채 발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들의 5월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9조 4156억원으로 전월 대비 3.5%(6961억원) 감소했다. 주식이 7423억원(9건)으로 전월 3조 4911억원(9건) 대비 78.7%(2조 7488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발행금액이 343억원 증가했으나 유상증자가 크게감소했다. 전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회사채는 18조 6733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발행 감소에도 불구 은행채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2조 527억원(12.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일반회사채가 2조 1430억원(20건), 금융채가 15조 5520억원(239건)을 각각 기록했다. 

   
▲ 5월 기업 직접금융실적/자료=금융감독원 제공


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52조 376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0%(15조 734억원) 증가했다. CP가 38조 3961억원, 단기사채가 113조 98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5월 말 회사채 잔액은 633조 989억원으로 전월 630조 5089억원 대비 2조 5900억원(0.4%) 증가했다. CP 잔액은 234조 4529억원으로 전월 230조 6613억원 대비 3조 7916억원(1.6%) 증가했다. 단기사채 잔액은 113조 9808억원으로 전월 100조 8793억원 대비 13조 1014억원(1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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