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마사회 경영진이 경영 부진의 책임을 다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성과급을 자율 반납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26일 "정기환 회장, 상임 감사와 경영진이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을 반납하는 등, 고강도 자구 노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 극복과 경영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정 회장은 "기관장으로서 경영 위기 극복에 솔선 수범하겠다"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를 이뤄, 국민 여러분께 건전한 레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0년과 2021, 창립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한 마사회는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에 해당하는 'D' 등급을 받아들었다.

마사회는 영업 적자 등의 극복을 위해 유휴 대지 매각, 전 임직원 휴업, 경영진 자율 급여 반납 등의 자구 대책으로 가용 자금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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