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의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끝났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어온 7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28로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에서 투수 앞 땅볼, 4회말 2사 2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고, 9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자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포수 앞 땅볼 아웃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총 4안타밖에 못 치는 타선의 전반적인 침체 끝에 2-4로 졌다. 5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2타점 2루타로 벌어들인 2점이 샌디에이고 득점의 전부였다.

샌디에이고는 45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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