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VES에 2400억 출자 결정·지분율 54.3%…지분 희석 방지 차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솔루스첨단소재가 자회사 볼타에너지 솔루션즈(VES)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5월 실시간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전액(24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퀘백주 공장/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이는 북미 전지박 생산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VES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공장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출자로 지분율을 54.31%로 끌어올리는 등 주식 가치 희석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출자로 캐나다 공장의 2024년 하반기 1만7000톤(t) 양산체제 구축에 필요한 실탄을 모두 확보했다"면서 "안정적인 자금 기반 위에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북미 시장 공략으로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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