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에너지통합 플랫폼 활용 에너지 복지 확대 및 신산업모델 발굴 등 논의
   
▲ LH CI./사진=LH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1일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 플랫폼인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확대방안과 공동주택 분산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 ‘에너지 복지 서비스’ 등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구축을 위한 인프라 설비 전시 공간을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공동주택 실시간 에너지 생산·소비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김태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새정부의 건축물 분야 제로에너지 정책방향과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다. 이평옥 LH 공공주택전기처 에너지사업부장은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 및 공동주택 분산 에너지 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에너지 복지 서비스 제공 모델 발굴 및 적용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은 공동주택의 에너지자원 데이터를 통계‧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입주민의 합리적 에너지 소비 유도와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종호 한밭대학교 교수는 공동주택 에너지 소비량 패턴 분석과 친환경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잉여전력 발생 시 경제적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윤용태 서울대학교 교수는 해외의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적용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토론은 윤종호 한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 주제발표자, 손진근 가천대학교 교수, 이병성 한전 전력연구원 배전운영연구실 실장, 이호영 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 사업1팀 팀장, 김지효 옴니시스템 연구소장이 참여한다.

LH는 친환경 주택 건설 및 주거 공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에너지 주거비용 경감 및 복지서비스 강화 추진 중이다.

지난 2006년부터 임대주택에 태양광설비 보급을 시작해 현재 LH가 직접 건설한 건설임대주택의 40%(약 29만가구)에 태양광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규모는 총 35.9MW로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 30MW를 대체하는 규모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저탄소 주거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단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상향하기 위해 민·관 협업 스마트충전시스템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동주택의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제공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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