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전작에 대해 이야기한다.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퀸들의 귀환’ 특집으로 꾸려진다. 김소현, 신주아, 강혜진(헤이지니)이 출연해 각 분야의 퀸임을 입증한다. 또 부팀장으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격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 2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퀸들의 귀환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김소현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 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등 다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김소현에게 ”다들 뮤지컬 퀸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뮤지컬 퀸이라고 인정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한 건 인정한다”고 답한다.

이어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1년에 160회 죽었다.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를 들은 MC 김용만이 “1년에 160번 죽었으면 이틀에 한 번 사망한 거다”고 하자, 김소현은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대한외국인’에 두 번째 출연인 김소현은 지난 대결에서 8단계 알베르토에게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과연 김소현이 ‘퀸들의 귀환’ 특집에서 ‘퀴즈 퀸’의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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