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에 매달린 색다른 물건들 경계" 지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1일 코로나19 유입과 관련해 지난 4월 중순 강원도 지역에서 시작됐다고 발표하면서 대북전단을 지목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6월 30일 지난 4월 하순부터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전파된 악성 비루스의 유입경로 조사결과를 밝혔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4월 중순경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서 수도로 올라오던 여러명의 인원들 속에서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7일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2022.6.28./사진=뉴스1

이어 4월 초 이포리에서 군인 김모(18세)와 유치원생 위모(5세)가 병영과 주민지역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이들에게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의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임상적 특징들이 나타나고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악성 바이러스의 유입 경위가 확증된데 따라 분계연선 지역과 국경지역들에서 바람을 비롯한 기상 현상과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들을 경계하고, 발견 즉시 통보하라는 비상지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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