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긴축 조기종료 기대감에 상승 출발
[미디어펜=최인혁 기자]뉴욕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일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1,097.26으로 거래를 마쳤다.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 마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9.11포인트(0.90%) 상승한 11,127.8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0.6%가량 하락해 197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최근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부정적인 경제지표가 잇따랐지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경제 연착륙을 자신할 수 없다”며 연착륙이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따라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긴축을 조기에 끝내거나, 혹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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