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양국 재무부 전화 회의로 경제 현안 논의
[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미 경제수장이 주요 7개국, G7이 추진하는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회의를 진행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사진

옐런 재무장관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러시아의 수익 감소를 위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가격 상한제 도입 취지를 이해한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되는 대로 공유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이번 달 중순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와 옐런 장관의 방한 때 직접 만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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